캐나다 연방 총선이 2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마크 카니(Mark Carney) 자유당이 보수당을 8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논란도 이어지고 있어요. 자유당 후보 폴 치앙(Paul Chiang)에 대한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의 주요 공약도 연일 발표되고 있습니다.
📊 자유당, 보수당과 격차 벌려… 나노스 여론조사 결과
- 자유당: 44%
- 보수당: 36%
- 신민당(NDP): 11%
- 블록퀘벡당: 5%
- 녹색당/국민당: 각 2%
나노스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폴리에브르 보수당은 지지율을 잃고 있고, 카니 자유당은 부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논란의 중심: 마크햄-유니언빌 후보 폴 치앙 발언
자유당 후보 폴 치앙은 1월 한 중국어 매체 인터뷰에서
홍콩 민주운동가 출신 보수당 후보 조 테이(Joe Tay)를 “중국 영사관에 넘기면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요.
이는 홍콩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테이에게 내건 현상금과 관련된 발언으로,
13개 홍콩계 캐나다 단체가 성명을 내고 강력히 규탄했으며,
보수당도 “민주주의와 인권을 중시하는 캐나다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마크 카니는 이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실수였지만, 치앙 후보는 공식 사과했으며 출마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마크 카니 “캐나다를 조립주택 선도국으로 만들겠다”
마크 카니는 토론토에서의 유세 중,
“Build Canada Homes”라는 새로운 연방 공공개발기관을 설립해
조립식·모듈형 주택 건설을 통해 공급 속도를 2배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어요.
- 일반 주택보다 20% 저렴, 50% 빠르게 건설 가능
- 신속한 주거 공급 + 일자리 창출 + 건설 산업 혁신이라는 3중 효과 기대
전 밴쿠버 시장 그레고어 로버트슨을 비롯해 여러 GTA 지역 후보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 보수당 “국가 에너지 통로(Canada First Energy Corridor) 구축”
피에르 폴리에브르 보수당 대표는 국가 에너지 통로 계획을 발표했어요.
이 계획은 서부의 석유를 동부로 이송 후 대서양을 통해 수출하는 전략으로,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수천억 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모든 정부 기관이 법적으로 승인 절차를 보장하도록 의무화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 오늘 각 당 대표들의 유세 일정
- 마크 카니 (자유당): 토론토 도착 → GTA 지역 순회
- 피에르 폴리에브르 (보수당):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 → 프레더릭턴 유세
- 자그밋 싱 (NDP): BC 빅토리아 → 알버타주 에드먼턴 이동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자유당 후보의 발언, 사과로 충분하다고 보시나요?
– 조립식 주택 공급 확대, 실현 가능할까요?
– 에너지 자립과 수출 전략, 공감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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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은 인물, 메시지, 정책, 그리고 신뢰가 모두 중요해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