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당장 이들을 꺼내야 해요”

전직 벨루가 조련사가 전하는 마린랜드 내부 고발

캐나다 나이아가라에 위치한 마린랜드(Marineland)의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전직 벨루가 조련사였던 크리스티 버제스(Kristy Burgess)가 처참한 환경과 돌봄 인력 부족, 그리고 정부 무관심 속에 벨루가들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며 입을 열었어요.


⚠️ “수조 벽이 무너지고 있어요…”

버제스는 수조 벽의 페인트가 벗겨지고 콘크리트 조각이 물속으로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물고기 대신 바닥 조각을 먹고 있어요. 입 안에서 페인트 조각이 발견되기도 했어요.”

심지어 수질 조절 장비가 자주 고장나면서 치료나 관리가 지연되거나, 트레이너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물속으로 들어가야 했던 적도 있다고 해요.


💰 “돈 없으면 안락사”? 벨루가를 볼모로 한 협박

마린랜드는 최근, “정부가 긴급 지원을 하지 않으면 남은 30마리 벨루가 전부를 안락사시키겠다”는 발표로 논란을 일으켰어요.
버제스는 이를 “역겹고 비윤리적인 협박”이라며 분노했습니다.

“그냥 죽게 둘 바에야, 차라리 중국이라도 가서 살아볼 기회를 갖게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남겨두는 게 진짜 지옥이에요.”


🐳 벨루가들은 지금도 살아 있어요 —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어요

버제스는 자신이 돌보던 벨루가들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 지나치게 똑똑한 벨루가 ‘자비에(Xavier)’
  • 부끄러움이 많지만 웃는 소리를 내는 ‘이브(Eve)’
  • 포드의 강한 여성 리더 같은 엄마 ‘지나(Xena)’

그녀는 “벨루가들도 서로를 껴안고, 애정 표현을 해요. 사회적이고 감정적인 존재들이에요.”라고 말해요.


😢 “이대로 두면 결국 하나씩 죽어나갈 거예요”

지난 3년 동안 마린랜드에서는 벨루가 7마리와 유일한 범고래 키스카(Kiska)가 사망했어요.
2023년에는 벨루가 ‘에오스(Eos)’의 죽음을 직접 지켜본 버제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마지막으로 그녀를 꼭 안고,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녀는 에오스가 죽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진 뒤 내부 조사가 시작되었고, 얼마 후 이유 없이 해고되었다고 주장해요.


🏛️ 정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 연방정부는 “중국으로 보내는 건 퍼포먼스를 위한 것이 될 수 있다”며 수출 허가를 거부
  • 온타리오 주정부는 “동물 복지는 지방 책임이다”라며 상호 책임 떠넘기기 중

지금까지 마린랜드에 대한 조사와 방문은 220회가 넘었고, 33건의 시정 명령이 내려졌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 버제스의 마지막 메시지

“마린랜드의 절망은 ‘상황’이 아니라,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정부도, 마린랜드도, 누구도 이 아이들을 책임지지 않았어요. 우리는 이제라도 움직여야 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지금 벨루가를 구조할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 정부의 수출 불허 결정은 옳았을까요, 아니면 벨루가를 외국이라도 보내야 했을까요?

댓글이나 DM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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