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잘 버는 시청기관인데… 왜 갑자기 이사회가 해산됐을까요?

토론토에서 유일하게 ‘돈을 버는’ 공공기관, Toronto Parking Authority (TPA).
무려 연간 4,500만 달러 수익을 내는 이 기관의 이사회가 지난주 올리비아 차우 시장의 제안으로 전격 해산됐어요. 이유는 뭘까요?


📍 갑작스런 결정, 그리고 놀란 시의회

지난 목요일, 시의회가 긴 회의를 마무리할 즈음…
올리비아 차우 시장이 ‘회원 발의안(member motion)’으로 이사회 해산을 제안했고,
80분 정도의 짧은 토론 후 15대 4로 통과됐어요.

이사회는 민간 전문가 5명과 시의원 2명으로 구성돼 있었고요,
그동안 Green P 주차장 311곳, 2만 1천 개의 길거리 주차 미터기,
그리고 BikeShare 토론토와 전기차 충전소 확대 프로젝트까지 담당하고 있었어요.


💬 “이게 무슨 일이죠?” 비판도 나왔어요

전 이사회 멤버였던 브래드 브래드포드 시의원(다음 시장 선거 출마 선언한 인물!)은
“도대체 왜 급하게 이사회부터 해산한 거죠?”라며 비판했어요.

스티븐 홀리데이 시의원도
“이건 내가 본 것 중 제일 이상한 일이에요. 수백만 달러가 걸려 있는데…”라고 말했죠.

하지만 차우 시장 측은
“아무것도 수상한 건 없어요!” 라며 단호히 반박했어요.


💸 이유는 역시… 예산 절감!

현재 시정부는 2026년 예산안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메꿔야 하는 상황이에요.
특히 도로 속도 단속 카메라 수익이 줄어들면서 타격이 컸고요,
부동산 양도세 수입도 예상보다 부진했대요.

그래서 TPA를 시 직속 조직으로 바꾸고,
중복되는 비용(사이버보안, 보험 등)을 줄이는 걸 검토하고 있다는 게 시장 측 설명이에요.

시 재정 책임자도 “비용 줄일 여지가 많다”고 동의했고,
이사회에 있던 다른 시의원들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말했어요.


📆 다음 예산안, 그리고 세금 인상은?

작년엔 9.5%라는 역대급 재산세 인상이 있었고,
올해도 6.9% 인상이 있었죠.

차우 시장은 내년 선거 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금 인상 폭을 조절하려는 중이에요.
이사회 해산은 그런 전략 중 하나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다만 구체적인 예산안은 내년 2월 시의회에서 확정될 예정이에요.


🤔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 돈 잘 버는 기관인데, 굳이 이사회를 해산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 차우 시장의 ‘재정 효율화 전략’은 설득력이 있나요?
  • 이번 조치가 실제로 시민들에게 이득이 될 수 있을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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