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부담은 줄었지만… 인프라는 ‘미뤄지는 도시’
토론토 시청이 2026년 예산 시즌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재산세 인상 폭이 예상보다 완만해 집주인들에게는 한숨 돌릴 여지를 줬지만,
그 이면에는 앞으로 수년간 감당해야 할 막대한 인프라 숙제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 공원·커뮤니티 시설, 대규모 연기
특히 타격을 받는 곳은 공원·레크리에이션 부서입니다.
- 10년 장기 자본계획에서
👉 약 2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 연기 - 2026년 예산안 기준
👉 공원 부문만 2억 1,400만 달러 감축
이로 인해 커뮤니티 센터 프로젝트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토론토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나의 프로젝트가 18개월 밀리면, 그 뒤 프로젝트도 연쇄적으로 밀린다”며
‘도미노식 지연’을 우려했습니다.
📚 도서관·쓰레기·도로도 영향
연기의 여파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 도서관 인프라: 7,600만 달러 연기
- 폐기물 서비스: 600만 달러 감축
- 물·도로 인프라: 2027년 이후 영향 가능성
즉,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 도서관
✔ 도로
✔ 가로등
같은 시설들이 조용히 노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보이지 않는 문제’ 가로등 이야기
예산안에 나온 한 사례가 눈길을 끕니다.
- 토론토 가로등의 약 1/3이 수명 초과
- 유지비는 계속 증가
- 긴급 투자가 필요한 상태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 도시 안전과 직결되는 인프라입니다.
📊 다시 늘어나는 ‘보수 적체(backlog)’
토론토시는 지난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 보수 적체를 줄이려 했습니다.
- 2025년 기준 2033년 적체 예상: 168억 달러
- 올해 예산안 기준: 210억 달러로 다시 증가
핵심 문제는 구조입니다.
👉 토론토는 도시 인프라의 60%를 책임지지만,
👉 세금 수입은 전체의 9%만 보유
돈을 쓰라고 맡겨진 일은 많지만,
돈을 걷을 수 있는 수단은 제한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 “도시는 더 컸는데, 재원은 그대로”
예산위원장인 시의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구가 300만 명을 넘는 도시가
소득세나 소비세 같은 도시 고유의 재원 수단 없이 성장하는 건 매우 어렵다”
현재 토론토시는 주정부와
새로운 재정 협약을 놓고 협상 중입니다.
🧭 한 줄 정리
- 재산세: 일단 숨 고르기
- 인프라: 연기·적체 다시 증가
- 핵심 쟁점: 도시에 맞는 재원 구조 필요
💬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 재산세 부담을 줄이는 게 우선일까요?
✔ 아니면 지금 아프더라도 인프라 투자가 더 중요할까요?
✔ 커뮤니티 센터·도서관·도로 중,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건 뭐라고 보시나요?
👇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