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카니 “트럼프와 대화할 준비 됐습니다” — 미·캐 관계, 선거 결과 따라 달라질 수도 있어요

캐나다 연방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자유당 대표 마크 카니(Mark Carney)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트럼프가 캐나다의 선거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요 🗳️


📍 트럼프는 캐나다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중?

카니 총리는 3월 24일 뉴펀들랜드주 간더(Gander)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서 누가 더 강한 지지를 받는지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본인과 정책적으로 잘 맞는 사람을 원할 수도 있고, 반대로 캐나다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리더를 마주할 수도 있다”며 정치적 색깔에 따라 미국 측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어요.

이는 최근 앨버타주 총리 다니엘 스미스가 보수당 대표 피에르 폴리에브르를 “트럼프와 잘 맞는 인물”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대응이기도 합니다.


🇺🇸 무역 갈등도 격화 중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산 및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오는 4월 2일부터는 새로운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가 시행될 예정이며, 다행히 특정 산업을 겨냥한 섹터별 관세는 일단 보류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카니는 이 같은 조치가 캐나다를 약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흡수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으며, 캐나다의 주권과 경제적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 “지금은 우리가 우리를 위해 움직여야 할 때”

카니는 간더(Gander)가 보여준 캐나다인의 연대 정신을 언급하며, 9·11 테러 당시 수천 명의 항공 승객을 돌봤던 간더 시민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지금이 바로 캐나다가 다시 한 번 자국민을 위해 뭉쳐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어요.
또한 간더에서 벌어졌던 연대의 이야기가 캐나다인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고도 언급했습니다.


📊 자유당, 대서양 연안에서 지지율 급등

트럼프의 발언과 무역 압박 이후, 자유당은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 빠르게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어요.
선거 초반에는 보수당이 최대 20포인트까지 앞서 있었지만, 최근 예측에 따르면 자유당이 해당 지역의 32석 중 27석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무역 정책, 그리고 캐나다 자유당의 대응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나요?
이번 선거가 미국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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