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드라이브만으로 특별해지는 순간들을 소개합니다.“
드넓은 평원을 가로지르며 느끼는 자유, 강을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속에 만나는 낭만, 국립공원과 역사 도시를 잇는 특별한 여정. 캐나다의 여 름은 차를 타고 달릴 때 가장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끝없이 펼쳐진 대자연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루트 위에서, 단순한 이동을 넘어 ‘경험’이 되는 여행을 즐겨보세요. 여름 햇살과 함께 떠나는, 지금 가장 매력적인 캐나다 로드트립 코스를 소개합니다


빛나는 빙하와 초록의 하이웨이: Icefields Parkway
📍추천 경로 : Icefields Parkway, Lake Louise ↔ Jasper, Alberta
푸른 레이크 루이스에서 시작해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230km의 절경 드라이브 코스. 웅장한 로키산맥과 광활한 빙하, 야생동물과 폭포가 끝없 이 펼쳐지는 이 길은 ‘캐나다 로드트립의 하이라이트’로 불립니다. 페이토 호수, 애서배스카 빙하, 글래시어 스카이워크 등 대표 명소들도 경로에 포함되어 있어 멈추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봄철에는 눈 녹은 물줄기와 폭포가 웅장한 모습을 선사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황금빛 시간여행 로드: Klondike Hwy
📍추천 경로: Klondike Hwy, Skagway ↔ Dawson City, Yukon
19세기 골드러시의 길을 따라 알래스카 스캐그웨이에서 시작해 유콘의 도슨 시티까지 이어지는 708km의 장대한 여정.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 막이 있는 카크로스와 유콘강을 따라 펼쳐진 오지의 풍경은 진정한 야생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중간에 위치한 브레이번 로지에서는 축구공 크기 의 시나몬 번을 맛볼 수 있고, 파이브 핑거 래피즈 전망대에서는 격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슨 시티에 다다르면 골드러시의 유산과 문학적 향 기가 도시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이 길은 자연과 역사, 고요함이 함께하는 북쪽만의 특별한 여름 로드트립입니다.


바다에서 산으로, 꿈같은 드라이브: Sea to Sky Highway
📍추천 경로: Sea to Sky Hwy, Vancouver ↔ Whistler, British Columbia
밴쿠버의 해안가에서 휘슬러의 알파인 마을까지 이어지는 121km의 경로는 이름처럼 바다에서 하늘로 이어지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깎아지른 절벽과 푸른 숲, 설산이 어우러진 드라이브는 그 자체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 중간에 들를 수 있는 브리타니아 광산 박물관과 스쿼미시의 곤돌라, 펑션 정션의 기차 잔해 아트 트레일까지 자연, 문화, 모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족 여행에 제격인 코스입니다.


대서양 바람을 따라 달리는 길: Cabot Trail
📍대서양 바람을 따라 달리는 길: Cabot Trail
노바스코샤 여행의 하이라이트, 캐보트 트레일은 케이프 브레튼 섬 북쪽을 한 바퀴 도는 298km의 해안 도로입니다. 짙푸른 숲과 드넓은 바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절벽길이 어우러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운이 좋다면 무스, 독수리, 고래까지 마주칠 수 있는 이 해안 도로는 노바스코샤 최고의 자연과 하이킹 코스가 모여 있는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즈 국립공원을 지나며, 인고니시 비치, 고래 관찰 명소 플레전 트 베이, 인기 트레일인 스카이라인 트레일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합니다


프렌치 캐나다 감성 가득한 바닷길: Gaspesie Tour
📍추천 경로: Route 132, Sainte-Flavie ↔ Sainte-Flavie, Gaspesie Peninsula, Quebec
프랑스어권 캐나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가스페 반도 일주는, 퀘벡 동부의 해안선을 따라 822km를 순환하는 로드트립 루트입니다. 해안 절벽과 바닷바람, 그리고 퀘벡 특유의 해양 민요까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반도를 돌아오는 길에는 생로랑 강변을 따 라 드라이브하며, 하이킹 코스로 유명한 가스페지 국립공원(Parc National de la Gaspesie)에서의 트레킹도 놓치지 마세요.


고대의 시간을 달리는 여름 트레일: Viking Trail
📍추천 경로: Viking Trail, Deer Lake ↔ St. Anthony, Newfoundland and Labrador
고대 바이킹의 자취를 따라 달리는 이 여름 트레일은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의 숨겨진 명소들을 품고 있습니다. 디어 레이크에서 루트 430 으로 접어들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그로스 몬 국립공원(Gros Morne National Park) 이 펼쳐집니다. 지질학적 경이로움인 테이블랜즈 (Tablelands)는 지구 깊숙한 곳의 암석이 지각변동으로 지표 위에 드러난 희귀한 풍경을 자랑하죠. 눈앞에 펼쳐지는 대자연과 트레일 사이사이 만나는 야생 무스까지 바이킹 트레일은 시간을 달리는 듯한 색다른 여름을 선사합니다.


거대한 호수의 품에서: Lake Superior Coastline, Ontario
📍추천 경로: Trans-Canada Hwy (Hwy 17), Sault Ste. Marie ↔ Thunder Bay, Ontario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호, 슈피리어 호수를 따라 달리는 이 드라이브는 광활하고도 고요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정입니다. 캐나다 쉴드 지 형이 드러나는 바위 해안과 단풍나무 숲, 그리고 별빛이 쏟아지는 다크스카이 보호구역까지 풍경이 계속해서 바뀌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Thunder Bay에 다다르면 ‘잠자는 거인’이라 불리는 반도 지형이 인상적인 피날레를 장식합니다.